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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근의 흑기사 (Black Rider of Famine) : 루시퍼

신이 마지막으로 남은 자를 보며 모든 천사에게 이르되, 가장 낮은 곳으로 가 반기를 들었던 천사를 풀어주라 하시니. 모든 천사가 동요하였으나 함구하였도다.

최후의 사람들을 보며 사탄이요 루시퍼가 기뻐하며 신에게 이르되, ​"내 이리 위선적인 창조주 아버지를 믿고 따르나이다." 하니. 어린양이 봉인을 뜯기도 전에 강림하며 "밀 한 되도 아까울지라." 라 이르며 기근을 불러오더라.

​그리하여 이 땅에 남은 것이 침묵일지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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